"나이 들수록 건강이 최고!" “나이 들수록 건강이 최고!” 목욕(沐浴)을 하려고 목욕탕으로 향했다. 그리고 옷을 벗고 탕 안으로 들어서자 “어이! 동생 오랜만일세!”하며 선배께서 반긴다. “정말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잘 계셨어요?” “나는 잘 있는 편이제! 자네는 으짠가?” “저도 잘 지내고 있어요.” “그란.. 꼼지락 거리기 2020.04.11
심폐소생술에 대하여 심폐소생술에 대하여 오늘은 “소한(小寒) 추위는 꾸어서라도 꼭 한다.”는 24절기 중 23번째 절기(節氣) 소한인데 처음부터 추워지고 싶은 생각은 아예 없었는지 이삼일 전부터 마치 봄의 한 중간으로 들어선 것처럼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더니 어제 저녁 무렵 하늘에 시커먼 먹구름이 몰.. 꼼지락 거리기 2020.02.15
흐르는 세월 속에 흐르는 세월 속에 목욕탕(沐浴湯) 탈의실에서 옷을 벗고 안으로 들어서자 뜨거운 물이 담겨있는 탕 안에서 누군가“어서 오시게!”하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영감님께서 빙그레 웃으며 반갑게 맞는다. “어르신 오랜만입니다.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나는.. 꼼지락 거리기 2019.04.20
등을 밀면 안 되는 이유 등을 밀면 안 되는 이유 어젯밤 아무도 모르게 찾아온 추위가 밤새가지고 놀았던 하얀 서리를 날이 밝아오자 여기저기 뿌려 놓고 갔는지 동녘에 떠오르는 밝은 햇살을 받아 영롱한 빛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오늘은 서리 때문에 안개는 피어오르지 않았구나!’생각하며 바라 본 하늘에 .. 꼼지락 거리기 2019.01.21
일본 후쿠오카로 이동 후쿠오카로 이동코노하나가르텐에서 모든 일정을 마친 저의 일행은 다음 목적지인 후쿠오카로 이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일본의 시골 모습은 우리와 상당히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장립온천이라는 간판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의 목욕탕 정도의 온천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차창 .. 일본 후쿠오카 2018.12.18
목욕탕 세신사의 때 목욕탕 세신사의 때 목욕탕(沐浴湯) 탈의실에서 옷을 벗고 목욕실로 들어가 물로 몸을 깨끗이 씻은 다음, 뜨뜻한 물이 담겨있는 탕에 들어가 천천히 몸을 불리고 나서, “세신사(洗身師)선생님! 제 몸 좀 밀어주시겠습니까?”부탁했더니 “이쪽으로 누우십시오.”하며 몸 구석구석 때를 .. 꼼지락 거리기 2018.06.16
"그때가 좋았는데!" “그때가 좋았는데!” 보성읍 우산리 구몽산 쉼터의 의자에 앉아 우연히 바라 본 건너편 소나무 가지에 참새 보다 더 작은 아주 예쁜 새 두 마리가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더니, 솔방울의 벌어진 사이로 부리를 집어넣어 조그만 씨앗 하나를 꺼내, 발톱에 쓱쓱 문질러 날개처럼 생긴 하얀 부.. 꼼지락 거리기 2018.03.31
"등 한 번 밀어드릴까요?" “등 한 번 밀어드릴까요?” 며칠 전부터 강력한 추위와 함께 찾아 온 동장군(冬將軍)은 오늘도 물러갈 생각이 전혀 없는지 오후가 되면서 더욱 강하게 불어대는 차가운 바람 때문에 자연스레 옷깃을 여미게 되는데, 시골마을로 길게 이어지는 농로길 옆 양지바른 곳에는‘이제 봄이 얼마.. 꼼지락 거리기 2018.03.03
미역국의 추억 미역국의 추억 TV를 켜자 K본부에서 진행하는‘전 국민 이야기 대회 내말 좀 들어봐!’라는 프로그램에서 한 출연자가 자신의 사연을 소개하고 있었다. “저의 아들은 중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아주 골치 아픈 아이였습니다. 평소에는 아빠인 제가 불러도 대답도 잘하지 않았고, 집에 있어.. 꼼지락 거리기 2017.04.23
친구와 하지정맥류 친구와 하지정맥류 그젯밤 강렬한 추위가 찾아오면서 함께 데려온 강한 바람과 눈보라가 밤새 창문을 두드리며 소란을 피우더니, 여기저기 퍼부은 많은 눈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말았는데, 오늘은 모두 물러갔는지 잔잔한 햇살이 온 누리를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목욕탕(沐浴.. 꼼지락 거리기 2017.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