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잘한 이야기

태평골 한마음 잔치

큰가방 2014. 9. 9. 17:46

 

제5회 한가위 태평골 한마음 잔치

 

제가 살고있는 전남 보성읍 태평골에 '제5회 한가위 태평골 한마음 잔치'가 2014년 9월 9일 11시에 시작되었습니다. 저의 마을 태평골은 일제때는 북정(北町)이라고 불리다 해방이 되면서 '부자들이 많이 산다.' 하여 부평동으로 변경되었는데 고려 말 야은 길재(吉哉)의 부친께서 대판(大判)이라는 벼슬로 우리마을에서 살았다 하여 대판골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오늘날에는 범죄나 이웃간에 불화없이 태평하다고 하여 태평골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 그려진 벽화인데 태평골은 벽화마을로도 유명합니다.

이제 한마음 잔치 행사 준비가 다 끝나가고 있네요.

오늘 주민들에게 나눠 줄 경품인데 푸짐하게 보이지요?

우리 마을 리장 님 입니다.

"와따~아! 동상 참말로 오랜만이네 잉!" "우메! 성님 참말로 오랜만이요~오!"

행사의 시작은 우리의 흥겨운 농악입니다.

 

 

흥에 겨운 마을 사람들도 함께 춤을 추기시작하였습니다.

 

남녀노소 모두 '얼쑤 잘한다~아!'

마을 리장 님의 행사 소개와 간단한 인사 말씀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우리 마을 김가을( 현재 고등학교 1학년)양의 가야금 병창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우리 마을 김한별(초등학교 3학년)양의 판소리 공연입니다.

 

리장님께서 우리 마을을 빛내 줄 두 꿈나무에게 기념풍을 전달하는 장면입니다.

 

 

푸르미 예술단의 창부타령 등 흥겨운 민요가 뒤를 이었습니다.

 

 

흥에 겨운 마을 어르신들의 어깨 춤이 흥겨웠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박수로 흥을 돋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이어지는 무대는 노래 자랑 대회였습니다.

 

 

 

 

임서연(초등학교 4학년)양의 발리 댄스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면서 태평골 한마음 잔치는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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