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 9

감기와 코로나19

감기와 코로나19 관주산 단풍나무 숲을 천천히 걷다 무심히 땅에 떨어진 빨간 단풍나무 잎 한 장을 주우려는데 갑자기 여기저기 나뭇잎들이 서로‘내가 따라가겠다!’며 손을 내밀고 있었다. “너희들 질서 없이 이러면 안 되니까 줄을 서라! 줄을 서!”하는 순간 어디선가 불어 온 싸늘한 바람이 나뭇잎을 잠재우고 겨울을 향하여 끝없이 달려가고 있었다. 오늘은 친구들과 모임이 있는 날이어서 늦지 않도록 시간을 맞춰 식당으로 향했다. “친구들 오랜만일세!” “그래! 어서와! 그동안 잘 지내셨는가? 집안에 별일은 없으시고?” “요즘 같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별일이 있으면 되겠는가?” “그러게 말이야! 그래도 옛날에 신종 플루나 사스, 메르스 같은 질병들은 얼마가지 않아 종식되었는데 지금 유행하는 코로나19 같은 병은 ..

꼼지락 거리기 2022.02.26

두타산 학소대

두타산 학소대 저의 일행은 용추폭포를 뒤로하고 학소대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학소대쪽으로 이동하면서 여기저기 거대한 바위들이 저의 일행에게 반가운 손짓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 바위는 우슨 바위일까요? 계곡에서 흐르는 물은 정말 깨끗하여 그냥 마셔도 보약이 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학소대에 도착하였습니다. 학소대는 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지금은 학이 모두 떠났다고 하네요. 산 아래쪽으로 흐르는 맑은 물을 보며 저의 두타산 산행은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산(山) 이야기 2021.12.23

두타산 용추폭포

두타산 용추폭포 저의 일행은 쌍폭포를 지나 다시 용추폭포로 향하였습니다. 용추폭포로 가는 도중 웅장한 소리를 내며 흐르는 계곡물을 만났습니다. 드디어 저의 일행 앞에 용추폭포가 모습을 나타 내었습니다. 약 50m만 더 올라가면 사진찍기 좋은 곳이 있다고해서 그곳으로 올라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계단을 따라 열심히 올라갔는데 나무에 가려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잠시 고개를 돌려 산쪽을 쳐다보았는데 '만약 여기를 늦가을에 찾아왔으면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도 용추폭포 앞에서 인증샷 한장은 남겨야하겠지요? 용추폭포에서 학소대 쪽으로 하산하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산(山) 이야기 2021.12.20

두타산 쌍폭포

두타산 쌍폭포 두타산 마천루에서 데크길을 따라 내려오니 또 다시 오르막길이 저의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내리막 길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대한 바위가 저의 일행을 반겨주었습니다. 거대한 바위를 뒤로 하고 계속 이어지는 데크 길을 걷고 또 걸었습니다. 이 멋있는 바위는 병풍바위라고 합니다. 얼마나 숲길을 걸었을까 웅장한 물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드디어 양쪽에서 물줄기가 쏟아져 내려오는 쌍폭포에 도착하였습니다. 인증샷 한장은 남겨야하겠지요? "김치~~~"

산(山) 이야기 2021.12.16

두타산 마천루

두타산 마천루 저의 일행은 두타산 마천루 쪽으로 계속 걸었습니다. 그리고 얼마가지 않아 거대한 바위를 만났습니다. "어이~ 잘 좀 찍어 봐!~~~" 저의 친구입니다. 제가 촬영한 사진에서는 나타나지 않지만 만약 단풍이 물들었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상상만으로도 멋있는 산이었습니다. 폭포는 아니지만 가느다란 물 줄기가 마치 폭포처럼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더 걸었을까? 저의 생각에 마천루가 거의 가까워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마천루에 도착하였습니다. 마천루에서 인증샷 한 장은 남겨야하겠지요? 멀리 보이는 폭포는 용추폭포라고 하네요. 두타산 마천루에서 데크길을 따라 아래쪽으로 내려가자 거대한 바위가 저의 일행을 반겨주었습니다.

산(山) 이야기 2021.12.14

두타산 12폭포

두타산 12폭포 저의 일행은 두타산 미륵바위를 지나 12폭포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두타산 협곡 마천루까지는 1,8km가 남았다고 하네요. 두타산 마천루쪽으로 얼마나 걸었을까? 커다란 물소리가 들리면서 12폭포가 저의 일행 앞에 나타났습니다. 12폭포 앞에서 인증샷 한장은 남겨야하겠지요? "김치~~~" 12폭포는 바로 저의 눈앞에서 수직으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형님! 김치하세요!~~~" 12폭포를 건너서 저의 선배님입니다. 저의 일행은 석간수가 흐른다는 곳으로 계속 이동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이동하였을까? 거대한 폭포 소리와 함께 12폭포의 장엄한 모습이 제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석간수가 나온다는 바위쪽으로 계속 이동하였습니다. 바위틈에서 물이 나온다는 석간수인데 물을 마실 ..

산(山) 이야기 2021.12.09

두타산 미륵바위

두타산 미륵바위 저의 일행은 두타산 베틀바위에서 다시 미륵 바위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진은 베틀바위입니다.) "어이~ 동생 기왕이면 미남으로 알았제?" 저의 선배님입니다. 미륵바위까지는 계속 올라가는 길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여기는 굉장히 힘드네!" 저의 친구입니다. 계속 이어지는 계단을 오르고 또 올랐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미륵바위가 모습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미륵바위에 도착하였습니다. 저의 일행은 또다시 마천루 방향으로 이동하기시작하였습니다.

산(山) 이야기 2021.12.07

두타산 베틀바위

두타산 베틀바위 다음 날(10월 20일) 저의 일행은 두타산으로 향하였습니다. "동생! 지금부터 힘이 든디 으째야 쓰까?" 저의 선배님입니다. "동생! 여그서 째깐 쉬었다 가세!" 저의 선배님입니다. 두타산 베틀바위를 향하여 저의 일행은 산을 오르고 또 올랐습니다. 저기 거대한 바위 위쪽에 전망대가 보이는 걸로 봐서 저기가 베틀바위 같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거기까지 오르는 길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드디어 베틀바위가 제 앞에 모습을 나타내었습니다. (베틀바위는 하늘나라 선녀가 천상의 질서를 어겨 지상으로 내려와 베틀바위에서 비단 세필을 짜고 다시 하늘나라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는 바위라고 하였습니다.) "형님! 김치하세요! ~~~" 저의 선배님입니다. 저도 인증샷 한장은 남겨야하겠지요? "형님 김치~~~"

산(山) 이야기 2021.12.02

두타산 (강원도 동해시)

두타산 (강원도 동해시) 저의 일행은 지난 2021년 10월 19일 강원도 동해시를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사진은 섬진강 휴게소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섬진강의 아침 조용히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강원도 동해시 저의 숙소 근처에서 동해 바다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잠시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이리저리 동해시의 밤거리를 돌아보기도 하였습니다. 낙지 형상 밑에서 인증샷 한장 '찰칵!' 다음 날(10월 20일) 아침 동해바다에서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짙은 구름 때문에 '해를 만나기 쉽지 않겠다!' 생각했는데 다행이 구름 사이로 햇님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구름이 많아 그렇게 장엄한 사진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다린 보람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산(山) 이야기 202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