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요양원 어머니와 요양원 오늘은 모임이 있는 날이어서 시간에 맞춰 식당으로 향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서니“어서와!”하며 반긴다. 그리고 잠시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 동안에도 친구들이 한사람 두 사람 모이기 시작하였다. “잘 있었는가? 몸도 건강하시고?” “나야 잘 있지! 자네는 어.. 꼼지락 거리기 2018.05.05
딸 바보 아빠의 딸 자랑 딸 바보 아빠의 딸 자랑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었더니 밤사이 내렸는지 마당과 나무 위 그리고 빨래 줄에도 하얀 눈이 예쁘게 쌓여 있었다. 그렇게 많이 내린 눈은 아니어서 해가 뜨자 금방 녹아버렸지만 계절은 어느새 겨울의 한가운데로 들어와 버린 느낌이 들며 세월이 정말 빠르다.. 꼼지락 거리기 2018.03.17
진짜 억울한 사연 진짜 억울한 사연 길을 가다 우연히 잘 아는 선배 한분을 만났다. “형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응! 자네 진짜 오랜만이시 그 동안 잘 지내고 계셨제?” “저야 잘 지내고 있지요. 그런데 지금 어디 가세요?” “경찰서(警察署)에 조서(調書) 받을라고 간단마시.” “아니 형님이 무슨 일.. 꼼지락 거리기 2017.01.23
친구와 건강 친구와 건강 운동을 하러 보성읍 우산리에 있는 구몽산에 올랐다 내려오는데 친구의 부인이자 옛날 직장에서 함께 근무하였던 여직원을 만났다.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건강은 어떠신가요?” “그저 그래요. 그런데 팀장님은 암(癌) 수술을 받으셨다면서요?” “5년 전부터 건강검진을 .. 꼼지락 거리기 2016.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