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방비엥 블루라군 가는 길 "아이고! 큰 일 났네!"
저의 일행은 블루라군을 향하여 계속 달렸습니다.
얼마나 갔을까? 간판이 하나 보였는데 '여기서 1KM만 가면 아주 멋있는 동굴이 있다!'는 안내라고 하네요.
"그런데 저기는 왜 막아놨지? 사람들 다니지 못하게 하려고 그러는 것 아니냐?" "여기는 소의 고삐가 없으니까 아무데나 들어가거든
그래서 소가 들어가지 못하게 하려고 저렇게 막아 놓은 거야?" "그럼 어서 가 보자!"
동굴을 향하여 천천히 가고 있는데 여기저기 경치는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못 가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야! 차가 왜 이러냐?"
"왜 이러긴 왜 이래! 빠졌으니까 그렇지!"
"렉카 차를 오라고 하면 안 돼냐?" "여기는 시골인데 렉카 차가 어디있겠냐? 만약에 오라하려면 비엔티엔에 연락해서 불러야 하는데 그러려면 여기까지 오는데 빨리와도 약 5시간이 소요되는데 그러다보면 날 새려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냐?" "그래서 내가 다른 차를 불러놨어!"
차를 세워놓고 정말 답답했는데
오래지 않아 경운기처럼 생긴 붕붕카라는 차가 어린애들을 싣고 도착하였습니다.
"야! 저 차가 힘이나 있겠냐?" "힘이 있든 없든 이제 어떻게 하겠냐? 그냥 믿어보는 수 밖에!"
"아가씨 안녕하세요?" "..."
라오스 시골마을 어린 소녀의 미소가 정말 예쁘지 않나요?
'라오스 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오스 방비엥 블루라군 (0) | 2017.01.12 |
---|---|
다시 블루라군으로 (0) | 2016.12.29 |
라오스 방비엥 블루라군 가는 길 (0) | 2016.11.24 |
라오스 방비엥 (0) | 2016.11.10 |
라오스 방비엥 시골 풍경 (0) | 2016.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