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본격적인 장마철 시작되면서 연일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일기예보가 출근길인 저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편물을 정리하여 우체국 문을 나서려는 시간이 되자 비가 멈추기 시작하더니 구름 사이로 햇살이 내비치기 시작합.. 농촌이야기 2003.07.05
늙으면 죽어야 하는 이유(?) 6월의 하순에 접어들면서 날씨는 한 여름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들판에 심어놓은 모들은 뜨거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 니다. 풍년농사를 예고하는 날씨 같지만 하루종일 햇볕 속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는 집배원들의 마 음은 상당한 더위.. 농촌이야기 2003.06.29
천사들의 합창 태풍이 점점 다가온다는 일기예보에 또 많은 피해가 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였으나 다행히 아무런 피해를 주고 그냥 물러간 태풍이 고맙기만 합니다. 아직은 큰비가 오더라도 많은 피해를 주지는 않겠지만 그러나 많은 비가 오지 않는 것이 농 촌에서는 더 반가운 일입니다. 오늘도 오토바이에 몸을 .. 농촌이야기 2003.06.22
쓸모가 없는 사람(?) 6월의 중순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각종 공과금 고지서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 달에는 자동차세가 벌써 접수되어 각 가정으로 배달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우편물을 배달할 전남 보성군 노동면에 약 200통 가까운 자동차세 고지서가 나왔 습니다. 40여 년 전 제가 어린 시절만 해도 보성.. 농촌이야기 2003.06.15
우편 수취함 속의 보금자리 6월 접어들면서 날씨는 완전히 초여름을 연상하게 합니다. 길옆에 늘어선 가로수의 잎들이 뜨거운 햇볕을 견디기가 힘들었는지 축 늘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들판의 모내기는 거의 끝이 나면서 시골 마을에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 다. 사실 농번기가 시작되면 마을에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 농촌이야기 2003.06.08
오토바이 웅덩이에 빠진 날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아 많은 비가 내릴 거라는 기상대의 예보가 적중을 하였는지 어젯밤 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아침이 되어서도 그칠 줄을 모르고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면 수확을 앞둔 농작물은 큰 피해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하는 마음 입니다 만 그러나 어쩝니.. 농촌이야기 2003.06.01
어느 해 여름에 생긴 일 계절의 여왕인 5월도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초여름 같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골의 들판은 생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논에는 이제 갓 심어놓은 어린 모들이 자리를 하고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듯 가벼운 바람에 머리를 흔들며 저를 맞이하는 듯합니다. 아직 베어.. 농촌이야기 2003.05.25
맨발의 할머니 5월의 하순이 다가오면서 날씨는 초여름 날씨로 변해있습니다. 오늘도 시골의 논에는 모를 심는 작업으로 분주합니다. 비록 사람의 힘이 아닌 기계가 모를 심는다고는 해도 그러나 사람의 힘이 전혀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마을의 공터나 또는 마당에 가지런히 모판을 놓아두고 볍씨를 뿌리고 물.. 농촌이야기 2003.05.18
할머니의 자장면 한 그릇 5월의 중순에 접어들면서 시골은 점차 바빠지기만 합니다. 들판에는 풍년농사를 약속하는 듯 여기저기 모를 심는 모습이 무척이나 정겨워 보입니다. 그러나 옛날에 사람들이 모두 논에서 못줄에 맞춰서 줄을 서서 “자~아!” 하면 반대편에서 “자~아!”하는 소리로 대답을 하면서 열심히 모를 심던 모.. 농촌이야기 2003.05.13
카네이션 꽃송이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늘도 그칠 줄을 모르고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오늘의 우편물은 부모님께 보내는 선물로 가득합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어버이날이지만 금년의 어버이날은 비가 오는 바람에 무척이나 힘이 들것 같습니다. 올해 어버이날은 우체국에서.. 농촌이야기 200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