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1) 선생님(1) 지난 2월 1일 나는 집사람과 함께 너무 오랫동안 찾아뵙지 못했던 초등학교 5~6학년 2년 동안 담임선생님을 맡아 사랑으로 가르쳐주셨던 전남 보성군 겸백면에 살고 계시는 문승천 은사님 댁을 찾았다. 그리고 “선생님! 계십니까? 저 왔습니다!” 하고 부르는 순간 방문이 덜컹 열리는데 선생.. 자잘한 이야기 2009.05.16
시제 모시던 날 시제(時祭) 모시던 날 오늘은 증조부, 조모님의 시제모시는 날이어서 아침 9시경 선산(先山)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원래는 매년 4월 한식날이 시제 날인데 모두가 평일은 참석하기 힘들다고 하여 한식 다음 일요일 날로 변경하였고 시제 음식도 문중(門中) 논(畓)천여 평 있어 옛날에는 논농사 짓던 분.. 자잘한 이야기 2009.04.18
벌초하던 날 벌초하던 날 저녁 9시 반 전화벨이 울리면서“시아제! 여기 광주인데 그동안 잘 계셨어요?” “예! 형수님! 그렇지 않아도 전화하려던 참이었는데 이제 퇴근하여 저녁밥 먹고 나니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그런데 벌초는 이번 주 일요일 날이 어떻겠어요?” “8월 31일 일요일 말씀이지요? 형님께서도 .. 자잘한 이야기 2008.09.06
화장실의 공포? 화장실의 공포? 어제는 친구들과 계(契)모임이 있었다. 회원 모두 초, 중학교 동창들로 이루어진 모임인데 30여 년 전 처음 조직되었을 때는 20대의 거칠 것 없고 팔팔하던 젊은이들의 모임이었지만 이제는 젊음과 패기는 모두 사라지고 머리가 희끗희끗한 50대 중반의 나이가 되었으나 늘 만나면 반가.. 자잘한 이야기 2008.04.12
새해를 맞으면서 새해를 맞으면서 한 해를 마감하는 오늘밤은 하얀 눈이 소복소복 내렸으면 좋겠다. 지난 일 년 동안 생각조차 하기 싫은 나쁜 일은 모두 잊어버려야겠다. 그리고 새해에는 미워하고 나빠하고 욕하고 질투하고 언쟁했던 사람 모두를 화해하고 사랑해야겠다. 가난하고 병들고 약한 사람들 모두가 즐겁.. 자잘한 이야기 2007.12.31
만원의 행복 만원의 행복 “안녕하십니까? 저는 보성경찰서 읍내지구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사 정해동입니다. 자동이륜차((自動二輪車) 안전운전(安全運轉)강의를 시작하기 전 먼저 저의 딸 자랑을 좀 하려고 합니다. 제가 경찰(警察)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만. 며칠 전 지갑.. 자잘한 이야기 2007.06.03
"이게 무얼까?" “이게 무얼까?” 새벽 5시 30분 우체국으로 나가기 위하여 옷을 입고 있는데 집 사람이 “나도 시장에 가야하니까 같이 갑시다.”하며 따라나선다. 어젯밤은 내가 우체국에서 당직을 하였기 때문에 밤 9시경 집으로 돌아와 잠을 잔 다음 새벽 6시 경부터 각 신문사에서 오늘 배달해야 할 신문(新聞)을 .. 자잘한 이야기 2007.05.2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7 정해년(丁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특히 금년은 황금 돼지의 해라고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황금이 가득 가득 넘치는 행복한 가정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늘 즐겁고 편안하고 건강하십시오! 지난해 보내 주신 성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 자잘한 이야기 2007.01.01
햇감자가 나왔네요! 햇감자가 나왔네요! 큰가방이 알려드립니다. 요즘 전남 보성 회천면에서는 지난 1월과 2월에 파종하였던 감자를 수확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러나 금년에는 예년에 비하여 감자의 작황이 별로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씨감자를 심고 나면 날씨가 따뜻해야 감자가 잘 자랄 수 있는데 금년에는.. 자잘한 이야기 2006.06.08
"엄마! 울지마세요!" “엄마! 울지 마세요!” “엄마! 내가 당분간 집에 없더라도 절대 울지 마세요! 알았지요?” “그래! 알았어! 울지 않을게!” “그럼 나와 약속해요!” “그래 알았어! 알았다니까 그러냐?” 지난 2월 14일 낮12시 쯤 저의 둘째 아들과 집사람이 강원도 춘천에 있는 춘천호 주변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자잘한 이야기 200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