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기

태국 방콕의 새벽사원

큰가방 2007. 7. 21. 07:01
 

태국 방콕의 새벽사원

 

*유람선에서 바라 본 새벽 사원입니다.

*새벽사원 입구인데 입구에는 물건을 진열해 놓고 판매하는 상인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차오프라야 강은 시간마다 건너다니는 정기 여객선이 있으며 운임은 일인당 한국 돈 1백 원입니다. 그러나 그 배도 무료로 건널 수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바로 승려입니다. 승려들은 어느 곳에서나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승려가 아닌 사람이 여객선을 무임 승선하려면 머리를 모두 깎고 승려 복을 입으면 돈을 내지 않아도 배를 탈수 있습니다.” 


 

*새벽사원은 중국에서 수입한 도자기를 모자이크식으로 정교하게 붙인 건물인데 그 기간이 무려 53년이 걸렸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가이드 님! 배 한번 공짜로 타려고 머리 깎고 승려 복을 입으려면 오히려 그 돈이 더 들겠는데 그때는 어떻게 합니까?” 하는 질문에 “그러니까 공짜를 좋아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하고 대답하는 바람에 모두들 한바탕 웃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흐르는 강에도 주의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악어들입니다. 물론 도시 근처에는 악어들이 없겠지만 악어농장을 탈출한 악어들이 가끔 씩 나타나는 바람에 주민들이 혼비백산하기도 합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새벽사원은 사람이 살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또 한 가지는 거머리입니다. 태국의 거머리는 한국의 거머리 보다 훨씬 더 크며 사람에 붙어 피를 빨면 죽을 수도 있을 만큼 무섭습니다. 이 강의 하류로 계속 내려가면 여러분이 잘 알고계시는 세계 제2차 대전 당시 포로들이 다리를 건설하였다는 콰이강의 다리를 만날 수 있는데 오늘은 새벽 사원까지만 가도록 하겠습니다.” 라는 엥 가이드의 안내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새벽 사원 선착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선착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새벽사원에 도착하였는데 그곳에도 많은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새벽사원이라는 이름은 동이 터오는 이른 새벽 사원을 바라보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여 새벽사원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여러분도 상상해 보십시오. 동이 터오는 이른 새벽에 안개가 피어오르고 있을 때 사원의 에메랄드가 햇볕에 반사되어 반짝인다면 얼마나 멋있겠습니까?

 

 

*안개가 자욱한 새벽에 떠오르는 태양 빛에 반짝이는 새벽사원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였습니다.

 

그래서 새벽사원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으며 탑을 장식한 것은 모두 중국에서 수입한 도자기입니다.”  “이 탑을 쌓은 데는 얼마나 걸렸습니까?” 하는 저의 질문에 “이 탑도 53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오랜 기간에 걸쳐쌓은 사원에 사람은 살고 있습니까?” 하는 저의 질문에 “사람은 살고 있지 않습니다. 사원에 사람이 살다보면 아무래도 오염이 되기 쉽고 또한 탑의 수명이 짧아지지 않겠습니까?


 

*사진 촬영하다 적발되면 엄벌에 처한다는 경고문 때문에 더 이상 사진 촬영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제가 사원의 여기저기를 사진촬영을 하면서 빙 둘러보고 있는데 “이곳은 절대 사진촬영을 금함. 또 통로에 절대 앉아있지 마시오! 이를 어길 시 엄벌에 처함!” 이라는 경고문을 보고 사진을 촬영하던 저는 깜짝 놀라 얼른 카메라를 감추었고 더 이상 새벽사원의 모습을 촬영할 수 없었습니다.


 

*선착장 근처에 있는 시장인데 시장의 모습이 우리나라 재래시장의 모습이어서 그리 낯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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