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기

마카오의 거리

큰가방 2008. 3. 13. 21:26
 

마카오의 거리


성바오로 성당에서 일정을 마친 저의 일행은 바로 인접해 있는 마카오의 거리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러분께서는 가정으로 돌아가시면 식사준비는 누가합니까?”부용리 가이드께서 저의 일행에게 던진 질문입니다. “누가하기는 누가 한답니까? 당연히 집사람이 해야지요.” “그럼 반찬은 누가 만듭니까?” “반찬도 당연히 집사람이 만들지 누가 만들겠습니까?”


*마카오 거리는 성바오로 성당과 바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그럼 혹시 집에서 빨래를 하고 계신 남자 분은 안계십니까?”하는 질문에 이구동성으로 “빨래도 집사람이 하는 것이지 어떻게 남자들이 한답니까?”하고 대답하자 빙긋이 웃던 부용리 가이드께서 “그런데 이곳 마카오에서는 거짓말 같지만 집안 살림은 모두 남자들의 몫입니다. 다시 말씀드린다면 반찬 준비에서부터 밥은 물론 빨래까지 가정의 모든 일을 남자들이 도맡아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마카오의 거리는 마치 우리나라의 명동을 연상하게 할 만큼 무척 번화한 거리였습니다.

 

“아니 그 말이 사실입니까?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그런데 그것은 사실입니다. 마카오의 남자들은 오후4시 반이 되면 먼저 시장으로 달려갑니다. 그래서 자신의 가족을 위해 찬거리를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식사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가족을 위하여 빨래를 하고 부인이 집에 돌아오기 전 식사준비를 끝내고 가족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립니다.” “그런 풍습은 원래부터 있었던 풍습입니까? 아니면 포르투갈 식민지가 되면서부터 생긴 풍습입니까?”


 

*마카오의 거리는 동양적인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것까지는 제가 잘 모르겠으나 옛날부터 이어진 풍습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남자들이 가족을 위해 밥을 짓고 빨래를 하는 그 시간에 여자들은 무엇을 합니까?” “물론 여자들도 가족을 위하여 돈을 벌거나 또는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기도 하겠지요? 그래서 마카오는 여자들의 천국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우와~아! 마카오 여자들은 정말 좋겠다~아!”하는 저의 친구부인의 말에 모두들 한바탕 웃음을 웃었습니다.


 

*이 건물이 무슨 건물이라고 해서 메모하였는데 그만 잊어 먹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마카오에서는 한국에 대한 인상은 어떻습니까?” “마카오에서 한국에 대한 인상은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다시피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중국인들에게 아주 인기가 좋은 차입니다. 또한 엘지의 에어컨과 삼성의 컴퓨터 등은 서양의 제품보다 훨씬 성능이 좋기 때문에 아주 인기가 좋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호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마카오에서 지금까지 여러분께서 타고 다니셨던 차도 한국의 현대자동차에서 생산된 차입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마카오의 거리는 마치 서양의 어느 도시를 거닐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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