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기

홍콩 스타의 거리

큰가방 2008. 7. 24. 19:06

 홍콩 스타의 거리 

 

 

 

*금방이라도 비가 떨어질 듯 하늘에 구름이 가득한 때문인지 스타의 거리는 한산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저의 일행은 전용버스에 승차하여 홍콩 스타의 거리를 둘러보기 위하여 출발하였습니다. “여러분 어젯밤은 잘 주무셨습니까? 어젯밤 제가 보니까 마카오를 다녀오시면서 몇 분이 술을 드신 것 같던데 그곳에서 많이 드셨습니까?” “저녁 식사하면서 부용리 가이드께서 내 놓으신 한국 소주와 식당에서 제공하는 술 몇 병을 마셨을 뿐입니다.”

 

 *큰가방 부부인데 사진이 영 그렇지요? ㅎㅎㅎ

 

 

“그런데 제가 보기에 약간 취하신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괜찮습니까?” “술은 마셨지만 그렇게 취할 정도로 마시지 않아 괜찮습니다.” “여러분들은 중학 동창생 모임이라고 하셨지요?” “그렇습니다.” “제가 관광객들을 안내하다 보면 특히 학교 동창생들의 모임에서 꼭 한 두 분 정도는 술을 많이 드시고 호텔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일행들에게 실수를 하여 일정에 차질을 빗게 만드는 경우를 보았는데


 *저의 집 사람과 친구 부인들입니다.

 *가운데 앉아있는 사람이 큰가방 그리고 저의 친구들인데 날씨 때문에 사진이 영 그렇습니다.

 

술도 여러분처럼 조용하게 드시고 즐거운 기분으로 여행을 하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얼마 전 한국에서 70세가 넘으신 분들이 부부동반으로 홍콩을 찾아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중 한분이 마을의 이장(里長)하신 분이라고 하셨는데 일행을 얼마나 통제하던지 마치 군인들 훈련시키듯 하셨습니다. 그 바람에 나이 드신 분들이라도 아무 사고 없이 한국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이소룡의 동상입니다.

 *유덕화의 손 도장입니다.

 *성룡의 손 도장입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자연 술을 마시게 되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삼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금 굉장히 피곤하시지요? 여행이란 원래 그런 것입니다. 그러나 피곤한 가운데 새로운 문물(文物)을 접하게 되고 또 그렇게 해서 좋은 것은 배우는 것이 바로 여행의 참맛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잠시 후면 우리는 홍콩 스타의 거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스타의 거리는 여러분께서 너무나 잘 알고 계시는 이소룡 성룡 유덕화 등 많은 스타들을 기념하기 위하여 만든 공원이며 일년에 약 2천 5백만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스타의 거리는 연말이면 정부의 보조로 바다 건너편 건물에 조명과 레이저 광선을 설치하여 아주 멋있는 야경을 연출하여 장관을 이루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라고 설명하는 동안 저의 일행은 스타의 거리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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