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인천에서 북경으로

큰가방 2005. 5. 19. 22:23
 

인천에서 북경으로


지난 4월 28일 목요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에 있는 우정사업본부 8층 소회의실에서 2004년 정보통신부 우수 직원으로 선정되어 전국 우체국에서 모인 13명과 단기 해외 연수를 위하여 수고를 하여주실 우정사업본부 직원 2명 등 총 15명의 상견례와 7박 8일간 우리의 중국 해외연수를 안내하여주실 win TOUR 여행사의 사장님 그리고 이은경 담당 직원과 간단한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중국 여행 시 필요한 준비물과 꼭 지켜야할 사항 등 간단한 교육과 질문에 답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는데 여행사 사장님께서

 

“중국을 여행 시 꼭 지켜야할 사항 중에 여권을 관리를 잘 하라!” 당부 말씀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소지하고 가는 여권은 관용 여권이기 때문에 중국에서 5천만을 홋가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정말로 그럴까?” 하는 의문이 들었으나 관용 여권 소지자는 별 의심이 없이 출입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부르는 것이 값이라는 말에 새삼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말이 사실이라는 것은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느냐?” 는


질문에 저희들이 묵을 호텔은 모두 특급 호텔이기 때문에 인터넷 사용도 가능 할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제가 준비한 디카에 사진이 모두 촬영되면 메일에 파일 첨부를 하여 저에게 발송을 한 후 메모리를 지우고 다시 사진을 촬영하려고 하였기 때문이었는데 이것은 중국의 실상을 잘 모르고 답변한 것으로 나중에 밝혀졌습니다. 다음은 환전(換錢)을 하려면 중국 돈으로 해야 할지 달러로 해야 할지 아니면 한국 돈도 통용이 가능한지 문의하였는데 특별히 환전 할 필요는 없으며


중국 현지에서 팁으로 사용할 돈 3만원 정도만 천 원짜리로 준비하여 가면 될 거라는 답변이었습니다. 그런데 호텔에서는 한국 화폐가 통용되지 않으나 관광지에서는 얼마든지 한국 화폐가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밖의 모습을 사진 촬영을 하여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비행기 창가에 앉으면 사진 촬영이 가능하기는 한데 공중에서는 별로 촬영 할 것이 없을 것 같다는 답변을 듣고 “정말 그럴까?” 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국 음식을 잘 드시지 못하는 사람은 고추장이나 김 같은 비상용 반찬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를 끝으로 회의를 모두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하여 식당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4월 29일 오전 7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리무진 버스를 타려면 일찍 자두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는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 하였으나 모처럼의 해외여행을 앞두고 모두들 마음이 설레는지 자꾸 밖으로 나가자는 바람에 조금 곤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6시 간단한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인천 공항으로 향하는 리무진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오전 8시부터 출국 수속을 밟기 시작하였는데 출국수속의 절차가 매우 복잡하다는 사실을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사실 국내선 비행기는 타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는데 국내선 비행기와는 전혀 딴판이었습니다. 어찌 되었던 오전 10시 아시아나 비행기에 몸을 실은 우리 일행은 중국 북경을 향하여 날기 시작하였습니다.


* 지금부터 제가 드리는 이야기는 사실과 약간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중국 여행을 하면서 현지 관광사 가이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저의 중국 여행기를 작성하였기 때문입니다. 틀리는 면이 있더라도 여러분의 많은 이해가 있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가 탑승한 아시아나 항공기 안에서 촬영한 인천 공항입니다.

 


예쁜 구름 사진을 촬영하고 싶었는데 구름이 없더군요!

 


바다가 보이기는 했는데 바다 사진인지 구름 사진인지

 


중국 북경의 하늘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의 시골 모습과 흡사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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