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큰가방 2005. 5. 20. 22:40
 

천안문 광장에서

 

 

 

 

 

 

 

 

 

 

 

 

 

우연히 한국 관광객을 만났습니다. 기념사진 촬영중이었습니다.

 

천안문 광장은 저의 일행이 식사를 하였던 식당에 걸어서 약 10분정도 소요되는 곳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학봉 중국 여행사의 가이드께서 중국에서 특히 주의 할 점 몇 가지를 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첫 번째는 여권을 잘 챙길 것 한국 관광객을 노리는 소매치기들이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특히 여권을 노리는 경우가 많은데 여권을 소매치기 하면 일반 여권은 약 삼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관용 여권은 5천만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관용 여권은 프리미엄까지 붙기 때문에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저의 일행이 식사를 하였던 역사 박물관 건물이라고 합니다.


저의 일행이 점심 식사를 끝내고 식당에서 나오기 전 여권이 있는지 확인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고 소매치기를 주의하라는 당부 또한 잊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는 도로에서는 절대로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북경의 도시 전체가 문화재이기 때문에 불이 나면 진화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로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이 되면 한국 돈 약 5만원 정도의 벌금을 물리는데 외국 관광객의 경우 단속이 더욱 심하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우리가 늘 사진에서 보았던 건물인데 자금성 성벽의 성루라고 합니다.


그리고 중국인들이 담배를 피운다고 해서 같이 피우려고 아예 생각을 하지 말라는 주문이었습니다. “그러면 담배는 어디에서 피워야 합니까?” 하였더니 “식당이나 호텔내부 또는 화장실에서는 담배를 피워도 된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실내에서는 금연을 하는데 중국에서는 정반대로 밖에서는 금연이고 실내에서는 흡연이 가능하다니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세 번째는 도로에서 물건을 판매를 하는데 관심을 보이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인민대회당이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천안문 광장이 엄청 넓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못하면 바가지를 쓸 우려가 매우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이드가 물건 판매를 제지하면 다음에 그 사람들을 만나면 반드시 봉변을 당하게 되니 그 점 특히 주의하라는 당부를 받았습니다. 네 번째는 일행과 떨어져 헤어졌을 때는 움직이지 말고 그냥 그 자리에서 기다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중국 관광은 한국처럼 입구와 출구가 함께 있는 것이 아니고 그냥 한번 지나가면 그 자리는 다시 되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한번은 중국어를 조금할 줄 아는 관광객이 일행과 떨어지자 택시를 타고  한국 대사관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손종상의 사진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저런 대형 사진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바람에 대사관에서는 한국의 여행사로 연락을 하였고 한국의 여행사에서는 중국의 여행사로 중국의 여행사에서는 담당 가이드에게 “손님을 어떻게 모시느냐?”고 불호령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 바람에 모든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혼이 났었다고 합니다. “참 중국이라는 나라가 큰 나라는 큰 나라이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이야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저의 일행이 자금성을 향하여 지하도로 들어가는 길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지하도에는 중국어로 이런 글이 붙어있었습니다. "이곳은 사람이 통행하는 곳이니 앉아있거나 눕지마시오!" 그런데 사진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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