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가계

장가계(張家界)

큰가방 2006. 7. 29. 23:02
장가계(張家界)


“여러분께서 앞으로 2박 3일 동안 저와 함께 관광을 하시게 될 이곳 장가계는 전체 면적이 약 9천6백만 평방킬로미터로 중국 대륙의 약 천분의 일을 차지할 정도로 넓습니다. 장가계는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수려한 봉우리와 갖가지 기암괴석이 가득한 동굴이 있으면 천혜적인 지리적 조건으로 인하여 원시상태에 가까운 아열대 경치와 생물학적 생태환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장가계의 천자산 등정을 위하여 케이블 카를 타는 곳 까지 이동하는 버스를 타는 곳인데 이른 시간인데도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원래 장가계는 약 3억 8천만 년 전에는 망망대해의 바다 속이였는데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어느 날 갑자기 육지로 솟아올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 1억만년동안의 침수와 자연붕괴 등의 자연적 영향으로 깊은 협곡과 기기묘묘한 봉우리 맑은 물을 자랑하는 계곡 등 자연절경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케이블 카 타는 곳 까지 구내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하였는데 여러 곳에서 큰 암석을 뚫어 도로를 개설한 것 처럼 보였습니다.

 

장가계의 평균 온도는 약 18도이며 기후가 대한민국 보다 약간 덥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이곳은 한국의 초겨울에 해당할 정도로 날씨가 추울 때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우리 대한민국과 같이 따끈따끈한 온돌방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곳 장가계를 처음 왔을 때는 추워서 아주 혼이 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 이곳에서는 무엇으로 난방을 합니까?”  “이곳에서는 특별히 난방을 하는 방법이 없습니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은 중국인들의 지헤가 무척 부러웠고 만약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자연을 훼손해가며 관광지를 개발한다면 우리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추위를 면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옷을 두껍게 입고 그냥 덜덜 떨고 있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겨울이 빨리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곳에 온지 약 4년이 되었는데 처음 이곳에 와서 정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날씨도 날씨려니와 음식도 저의 입맛에 제대로 맞지 않았을 뿐 만 아니라 차들은 제멋대로 굴러다니지 호텔도 제대로 된 호텔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이상하게 생긴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하였을 때 저의 일행은 천자산에 가까이 다가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몸이 많이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지금 가이드 님 몸매는 날씬하고 아주 좋은데 그러십니까?”  “그래도 옛날에 비하면 몸이 많이 빠진 편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새로운 식당이나 숙박시설 건물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장가계가 일반인들에게 관광지로 알려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1982년 국가로부터 장가계 국가(國家) 삼림공원(森林公園)으로 지정되었고

 

*그리고 잠시 후 장가계의 천자산 모습이 천천히 저의 눈에 가까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1992년 세계자연유산에 포함이 되었을 정도로 관광지로서의 역사는 매우 짧습니다. 그러나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아직도 오염되지 않은 생태계 너무나 수려하고 아름다운 천혜적인 자연의 모습과 중국의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맑은 물 때문에 관광지로서 이름을 떨치게 된 것입니다.” 라고 설명하는 동안 저의 일행을 태운 버스는 어느덧 저의 일행이 묵을 개천 국제호텔에 가까이 도착하였는데

 

*반대 편 차선이 차량이 겨우 비켜갈 수 있는 좁은  왕복 2차선 도로인데도 차들은 쉴새가 없이 관광객을 실어나르고 있었습니다.

 

“여러분께 당부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고 될 수 있으면 호텔 밖 출입을 삼가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꼭 밖에 나가실 일이 있으면 가이드와 함께 동행하여 여러분의 안전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외국 사람이 밤에 호텔 밖을 나갈 일은 없겠지만 왜? 밖에는 나가지 말라는 것입니까?”  “그것은 혹시 있을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너무나 유명한 장가계의 아름답고 멋진 모습을 저의 일행은 버스에서 처음 만나고 있었습니다.

 

사고는 언제나 순식간에 생기곤 합니다. 그러면 가이드가 여러분의 안전까지 보장해 드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밖에 꼭 나갈 일이 있으시면 저와 동행하시고 가급적 호텔 밖 출입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설명하여 “중국은 어디를 가나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책임져야하겠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이런 풍경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저의 일행이 천자산을 향하는 케이블 카에 타고 난 후에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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