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가계

중국 장가계 여행하 때 이점은 주의합시다,

큰가방 2006. 12. 15. 22:07
 

중국 장가계 여행할 때 이점은 주의합시다,


중국 장가계 공항에서 중국 광저우에서 오퍼상을 하고 있는 저의 둘째 처남과 작별을 하고 저의 일행은 중국 상해를 경유하여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안에서“우리나라 독도 바로 옆에 중국 장가계와 같은 아름다운 경치를 가진 제주도 정도 되는 큰 섬이 하나있으면 정말 좋겠다!

 

 

 

그러면 일본에서도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지도 못할 것이고 우리도 중국 장가계까지 머나먼 거리를 여행하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그러나 그런 일은 저의 희망사항일 뿐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저는 그저 입가에 희미한 웃음만 한번 웃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중국 장가계에서 주의할 점을 제 나름대로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첫 번째: “마사지 받으세요!”라고 유혹하는 여자를 주의하십시오!


제가 장가계 호텔 밖에 있는 슈퍼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있을 때 마사지 받으라는 여자가 접근하였는데 그런 여자들이 바로 우리나라의 은어로 ‘꽃뱀’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여자를 따라가면 십중팔구 가지고 있는 돈 다 빼앗기고 중국 공안에게 체포되어 국제 매춘이니 뭐니 해서 국제적으로 망신을 사기 쉽다고 합니다. 그래도 꼭 마사지가 받고 싶으면 반드시 가이드와 함께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바가지에 주의하십시오!


한국인 관광객들은 흔히 물건 값을 깎을 줄을 모르기 때문에 바가지를 쓰기 쉬운데 더군다나 돈을 계산하지 않고 물건의 포장을 뜯으면 바로 바가지를 쓸 염려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건을 구입하실 때는 먼저 물건을 받은 다음 돈을 지불하시고 돈을 지불하기 전에는 절대로 포장을 뜯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장가계의 밤거리는 매우 위험합니다!


저의 일행이 장가계에 처음 도착하였을 때 안태호 가이드께서 제일 먼저 당부한 부탁이 절대 호텔밖에는 나가지 말 것을 주문하였는데 특히 장가계는 치안 상태가 북경이나 상해와 같은 대도시 보다 더 엉망이어서 대부분의 중요 건물에는 자체 경비원들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에서도 자체 경비원들이 경비를 서고 있었는데 그것만으로도 장가계의 치안이 얼마나 허술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밤 외출은 가급적 삼가시고 꼭 외출할 일이 있으면 가이드와 함께 동행하기바랍니다.

 

 

 

 

네 번째: 좀 도둑에 주의하십시오!


저의 집사람이 호텔에 옷가지와 화장품을 놓아두고 관광에 나섰다 돌아와서는 조금 비싸 보이는 옷과 화장품 두 가지가 없어졌다고 해서 가이드에게 말을 하였는데 “분명히 청소하는 사람의 소행이라!”며 청소하는 사람에게 죄를 뒤 집어 씌우는 것 같아 “그만두라!”며 물건 찾는 것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짐을 호텔방에 남겨두고 여행을 가시려면 귀중품은 반드시 소지하고 가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섯 번째: “한국 돈 천 원짜리 열장을 한국 돈 만 원짜리로 바꿔주면 선물을 주겠다!”라는 사람이 있는데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남에게 돈을 절대 보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의 일행이 십리화랑에 도착하였을 때 “한국 돈 천 원짜리 열장을 만 원짜리로 바꿔주면 선물을 주겠다!” 라고 외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물론 바꾸어주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러나 남에게 단돈 만원일지라도 자신의 돈을 보이는 행동은 범죄를 유발시키는 행위라고 합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여섯 번째: 장가계에서는 공중전화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저의 경험으로 북경이나 상해 또는 계림에서는 중국의 공중전화카드를 구입하여 한국이나 중국 국내 전화를 자유롭게 할 수 있었는데 장가계에서는 그렇지 못하였습니다. 장가계의 호텔 안내 카운터에서 저의 둘째 처남에게 전화를 하려고“중국 국내전화가 필요하니 공중전화사용 방법을 알려 달라!”는 뜻으로(中國 國內 電話 必要 公衆 電話 使用 方法 說明 要)라고 한문으로 써 보였지만 “한국으로 전화하려면 먼저 한국 돈 만원을 카운터에 맡긴 후 왼쪽 전화를 사용하세요!”라는 철자도 맞지 않은 너덜너덜한 종이쪽지만 저에게 보일 뿐 무조건 손을 저으며 “노!”라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전화를 하시려면 미리 한국에서 준비를 철저히 하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큰가방의 중국 장가계 여행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성원해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 회부터는 큰가방의 태국 여행기를 연재하여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