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꿔진 휴대전화 번호 바꿔진 휴대전화 번호 2000/05/24 방문소포 제도가 활성화되면서 소포의 부피가 커지고 무거워지기 시작한지가 벌써 상당히 된 것 같습니다. 어제도 방문소포 한 개가 이륜차에 싣지 못할 만큼 큰 소포 하나가 도착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우편물 배달이 끝이 나고 소포만 따로 싣고 수취인 댁으로 달.. 작은이야기 2004.08.28
버스 승차권 한장 승차권 한장 2000/05/18 천안에 있는 정보통신 공무원 교육원에 교육을 다녀왔습니다. 서울 용산에 있던 구 교육원 보다는 시설이나 규모 등 모든 면에서 엄청나게 달라지고 모든 것이 새로워진 것을 느꼈습니다. 교육이 끝이 나고 천안에서 광주로 그리고 보성으로 오려고 광주 버스터미널에서 보성 행 .. 작은이야기 2004.08.21
할머니의 딸기 할머니의 딸기 2000/04/29 오늘 할머니께서는 보성읍 봉산리 덕정 마을에서 어제 저와 약속한대로 집 앞에서 저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어제 "아저씨 우리 사우한테서 돈 왔제! 잉?" 하시며 저를 보자마자 도장부터 내미셔서 "아니 어떻게 그걸 아세요?" 하고 물었더니 할머니께서는 "우리 작은 사우가 나.. 작은이야기 2004.08.21
"아이고! 사람살려라~아!" 아이고! 사람살려라~아! 2000/04/22 이른 아침 아름다운 새들의 합창소리에 놀라 잠이 깨었습니다. 어디서 날아왔는지 모르지만 아름다운 새소리를 듣는 것은 참으로 기분 좋은 일입니다. 오늘은 무언가 틀림없이 좋은 일이 있을 것만 같습니다. 보성읍 봉산리 집배를 나가면서 어쩐지 기분은 상쾌하기까.. 작은이야기 2004.08.15
없어진 편지 없어진 편지 2000/04/27 엊그제 내린 비가 대지를 적신 후 나날이 달라져 가는 봄의 소리를 듣습니다. 화사하게 피어나는 철쭉꽃의 자태를 바라보며 이제는 봄의 여왕 5월을 맞이하는 계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저씨! 어제 우리 집에 왔다 가셨지요?" 아주머니 한 분께서 갑자기 저에게 물으십니다. "예.. 작은이야기 2004.08.15
하늘에서 떨어진 편지(?) 하늘에서 떨어진 편지? 2000/04/21 엊그제 내린 비로 봄의 모습이 화려해 집니다. 고사리를 꺾는 아낙네의 바구니 속에서 봄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소풍을 나선 아이들의 노래 속에서 봄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들녘의 농부들의 미소 속에서 봄은 이미 우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전남 보.. 작은이야기 2004.08.15
식당에서 생긴 일 식당에서 생긴 일(2) 2000/04/17 오늘도 저는 오후 2시 30분 늦은 점심을 먹으러 중화요리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 때문인지 식당 안에는 손님이 아무도 없습니다. 제가 식당 안에서 막 자리를 잡고 앉은 순간 식당 주인이 중화요리 배달 통을 들고 들어오시더니 하시는 말씀 "에이! 더러워서 .. 작은이야기 2004.08.15
깨져버린 달걀 깨져버린 달걀 2000/04/10 봄이 왔습니다. 노오란 개나리 나뭇가지 사이로 봄은 빠끔히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빨갛게 피어있는 진달래의 꽃잎 사이로 봄은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하얗게 피어있는 목련꽃의 향기사이로 봄은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속에도 봄은 활짝 웃고 있습니다. .. 작은이야기 2004.08.15
할머니의 주민등록증 할머니의 주민등록증 2000/04/15 빨갛게 피어있는 진달래꽃을 보면서 정말 곱다! 라는 말 이외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요? 하얗게 눈처럼 휘날리는 벚꽃 잎의 모습을 보면서 예쁘다! 는 말밖에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요? 노오랗게 물들인 채 휘늘어진 개나리꽃.. 작은이야기 2004.08.01
"거참 이상하다!" 거 참! 이상하다! 2000/04/04 전화가 왔습니다. "여기 울산인데요. 지난 3월26일 날 보성에 계시는 우리 장모님께 용돈을 조금 보내드렸는데 반송이 왔다 이겁니다 엄연히 살고 계시는 데도 반송이 왔다 이겁니다 그래도 되는 겁니까?" 투박한 경상도 말씨에 대뜸 화부터 내시는 민원성 전화이기에 조금은 .. 작은이야기 200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