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요금 70원 전화요금 70원 2001.04.19 갑자기 초여름 같은 날씨가 계속됩니다. 그늘에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는 마을의 어르신들을 바라보며 봄은 이제 우리 곁에 완연히 자리 잡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제 막 피어오르는 나무들의 푸른 잎이 꽃망울을 연상시킵니다. 이름 모를 들풀들의 꽃송이들이 슬며시 .. 작은이야기 2005.03.13
웬 눈사람? 웬 눈사람? 2001.04.10 갑자기 뜨거워진(?) 날씨로 인해 거리의 가로수들이 꽃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얀 꽃 빨간 꽃 노란 꽃 가는 곳마다 함박웃음을 지으며 손짓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봄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멀리 바라본 산에도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진달래 개나리 벚꽃 나무.. 작은이야기 2005.03.05
버스 시간표 버스 시간표 2001.04.06 어젯밤 일기예보 시간에 봄에 피는 꽃중 가장 먼저 피는 꽃은 노란색 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이 붉은 꽃 순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사실인 듯 문득 바라본 먼 곳의 산이 온통 붉은 색으로 칠을 한 듯 빨갛게 변해 있습니다. 진달래꽃이 벌써 피어있었기 때문입니다 문득 시인 .. 작은이야기 2005.03.05
"아저씨 고맙습니다!" "아저씨 고맙습니다!" 2001.04.03 멀리 보이는 산자락에 빨갛게 피어난 진달래의 향 내음이 코끝에 스며듭니다. 어디서 날아왔는지 날개를 펄럭이며 날아다니는 나비의 날개 끝에 봄이 살며시 앉아있습니다. 그리고 나를 보고 웃고 있습니다. 갈수록 풍성해지는 봄빛을 느끼며 소담스럽게 피어나는 매화.. 작은이야기 2005.03.05
안타까운 사연 안타까운 사연 2001.03.28 엊그제만 해도 하얀 꽃잎을 머금고 금방이라도 터뜨릴 것 만 같은 벗 꽃나무 매화나무들이 오늘은 몸을 움츠리고 떨고 만 서 있습니다. 겨울이 다시 찾아온 것 같은 착각이 일어날 정도의 추위에 나무들도 몸을 움츠리고 있는 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제 완연한 마음의.. 작은이야기 2005.03.05
"깜박 잊었어요!" "깜박 잊었어요!" 2001.03.23 들어보셨나요? 따사로운 봄볕이 내리는 오후의 한나절 이름 모를 들꽃들이 모두 모여 아름다운 봄날을 노래하는 소리를 바라보셨나요?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엄마 염소 아기 염소 옹기종기 모여 앉아 봄날의 따사로움을 이야기하는 정겨운 광경을. "할머니! 혹시 이민우 씨라.. 작은이야기 2005.02.27
"그때 얼마였어요?" "그때 얼마였어요?“ 2001.03.20 향긋한 꽃 냄새가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빨갛게 피어있는 매화꽃을 바라보며 봄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너울너울 춤을 추는 나비를 보면서 이제는 완연한 봄이 왔음을 느낍니다. 소담소담 양지쪽에 돋아나는 파란 봄의 화신들이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그.. 작은이야기 2005.02.27
"아저씨! 전화주세요!" "아저씨! 전화주세요!" 2001.03.10 춥게만 느껴지던 날씨가 오늘은 웬일인지 포근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봄을 느끼게 합니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들의 합창이 들리는 듯 합니다. 이제는 완연한 봄인가 합니다. "언제나 아파트는 골치란 말이야 집에 사람들이 붙어있으면 어디가 덧이 나는지 어쩐.. 작은이야기 2005.02.27
"아찌! 있잖아요!" "아찌 있잖아요!" 2001.03.06 엊그제 내린 눈과 비를 보면서 봄이 아직 멀었는가 생각을 하였으나 오늘의 날씨는 완연한 봄의 날씨인가 합니다. 그리고 들녘에 움직이는 농부들의 모습을 보면서 봄을 준비하는 농부들의 분주한 모습에서 봄은 정녕 우리 곁에 왔음을 생각하게 합니다. "계십니까? 계십니까.. 작은이야기 2005.02.27
"30원 내줘!" "30원 내줘!" 2001.02.24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늘도 그칠 줄을 모릅니다. 그리고 오후부터는 다시 추워진다고 합니다. 아마 이번 추위가 겨울의 막바지를 알리는 꽃 샘 추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도 추적추적한 날씨에 괜히 마음이 심란해집니다. "어이! 어이! 이리 좀 와봐!" 누군가 뒤에서 .. 작은이야기 200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