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이 타령 각설이 타령 2001.6.4 계속되는 가뭄이 농민들의 속을 타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논에는 벌써 파란 모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어서 빨리 비가 많이 좀 와주어야 할 텐데!" 하는 농민들의 바람이 꼭 이루어 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날씨가 더우면 배도 더 빨리 고픈 것 같단 말이야! 오늘따라 왜 이렇게 .. 작은이야기 2005.03.26
할머니의 10원 할머니의 10원 2001.05.23 삼일 째 계속되는 굿은 날씨가 자꾸만 짜증을 나게 합니다. "날씨가 비가 오려면 계속 좀 많이 내려주거나 아니면 그치든지 하지 이거 장마가 든 것도 아니면서 날마다 질질 흐르니 사람이 살수가 있나?" 하면서 속으로 구시렁구시렁 거리는데 이번에는 어디 한번 견뎌 보라는 듯.. 작은이야기 2005.03.26
최고로 재수없던 날 최고로 재수 없던 날 2001.05.21 아침부터 찌푸리던 날씨가 드디어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중부 지방의 가뭄 때문만이 아니라 우리 보성지방에도 비가 많이 와 주어야만 농사에 지장이 없을 것 같은데 계속 가물기만 하다가 드디어 빗방울을 보니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에라 하루쯤 비 좀 맞았.. 작은이야기 2005.03.26
아찔했던 순간 아찔했던 순간 2001.05.11 며칠 전 비가 왔으나 여전히 메마른 날씨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보성에서는 다향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날 다향 가득한 보성으로 한번쯤 발길을 돌려보시는 것이 어떨는지요? 다향 가득한 보성으로 오십시요! 오늘 따라 아침부터 웬일인지 마음이 바빠집.. 작은이야기 2005.03.19
할머니의 카네이션 할머니의 카네이션 2001.05.08 아침까지도 흐리기만 하던 날씨가 맑은 하늘을 드러냅니다. 오늘은 어버이날 아침 출근 시간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다니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모습이 유난히 좋게만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따라 배달할 소포와 등기 우편물도 많기만 합니다. 모두 부모님께 드리는 선.. 작은이야기 2005.03.19
어버이날에 어버이날에 2001.05.07 가물기만 하던 날씨가 오랜만에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어버이의 날 이틀 동안의 연휴 때문에 우편물은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그렇지만 예년에 비하면 그 양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리는 비는 그칠 줄을 모르고 하염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오려.. 작은이야기 2005.03.19
시장바구니 시장바구니 2001.05.03 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이상하게 몸이 나른하고 잠도 자주 오고 아마 춘곤증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계절의 여왕답게 활짝 피어난 갖가지 아름다운 꽃들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그리고 그 속에 아름다운 새들의 합창소리까지 들려옵니다. "할머니 시장 봐 오세요?" "예! 장에 좀 .. 작은이야기 2005.03.19
넘어진 양수기 넘어진 양수기 2001.04.27 따스한 날씨 속에서도 농촌의 일손은 점차 바빠지기만 합니다. 들판에는 모내기 할 물을 대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한쪽에서는 못자리하는데 정신이 없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가뭄 탓인지 양수기로 물을 퍼 올려 못자리를 마련하기도 합니다. 이제는 하늘만 쳐다보고 비 오기만 .. 작은이야기 2005.03.13
사탕 파티 사탕파티 2001.04.25 포근한 봄날이 계속됨에 따라 농촌의 하루하루도 매일 매일 바빠지는 것 만 같습니다. 어느 마을은 마을 사람이 모두 모여 모판을 만들고 못자리 준비를 하는가 하면 어느 마을은 들판에서 논에 물을 대고 트랙터로 쟁기질을 하느라 정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느 마을은 마을 사람.. 작은이야기 2005.03.13
시원한 식혜 한 그릇 시원한 식혜 한 그릇 2001.04.20 어제까지만 해도 초여름 같던 날씨가 오늘은 웬일인지 싸늘한 날씨로 돌변을 합니다. 그리고 내의까지 벗어 던져서인지 굉장히 춥게만 느껴집니다. "날씨도 오래되니 노망을 하나 금방 더웠다 금방 추웠다 이거 원 사람이 적응하기가 힘들어서야" 하면서 구시렁거리지만 .. 작은이야기 200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