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그날 이후 IMF 그 날 이후 2001.02.21 따사로운 봄날이 계속됨에 따라 버들개지가 눈을 뜨고 양지쪽에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들의 속삭임이 들리는 듯 합니다. 이제는 봄이 우리는 맞아주는 것 만 같습니다. "계십니까? 계십니까? 아무도 안 계셔요?" 하고 큰소리로 주인을 부르자 "누구여" 하고 영감님께서 대답을 .. 작은이야기 2005.02.19
참! 헷갈리네! "참 헷갈리네!" 2001.02.15 입춘이 지난 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날씨는 여전히 겨울 같은 차가운 날씨입니다. 그리고 바람까지 겨울 날씨를 닮아 가는 지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봄은 멀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들판의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이제 새로운 봄이 찾아오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 .. 작은이야기 2005.02.19
잃어버린 예금통장 잃어버린 예금통장 2001.02.13 당직을 하고 나면 어쩐지 몸이 피곤합니다. 아침 5시 30분부터 아침 일찍 우체국에 가져온 신문 접수를 모두 끝내고 오늘 보성우체국에서 배달할 신문과 관내 우체국으로 보낼 우편물 발송 준비가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청사 주변 청소를 하려고 빗자루를 들고 .. 작은이야기 2005.02.19
무서운 세상 무서운 세상! 2001.02.09 입춘이 지난 날씨답게 매우 포근함을 느끼다가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그러나 이제 봄은 멀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큰길 옆 양지에서 파릇파릇 자라나는 파란 새싹들을 바라보며 봄은 이제 우리 곁에 가까이 왔음을 느끼게 됩니다. “아저씨! 아저씨!.. 작은이야기 2005.02.12
반송되어 온 우편물 반송되어 온 우편물 "할머니 큰일 났어요!" "응 뭔 일이여? 뭣이 큰일 났어?" "할머니가 보내 편지가 반려가 왔어요!" "응 으째 반려가 왔단가?" "서울 구로구 독산본동 박원섭 하고 편지를 보내시니까 반려가 왔지요" "응 그라문 으째야 되야?" "주소를 다시 써서 보내시면 되지요!" "응 그래 그란디 으째서.. 작은이야기 2005.02.12
"빨리 보내주세요!" "빨리 보내주세요!" 2001.02.01 설이 지나간 뒤끝인지는 몰라도 소포우편물이 많이 줄어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나 우편주문 상품은 오늘도 계속 도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름이 이상하게 쓰여 있는 우편물이 있는가 하면 발송국의 부주의로 인하여 반송되는 우편주문 상품도 간혹 있습니다. 아파.. 작은이야기 2005.02.12
연을 날리는 아이들 연을 날리는 아이들 2001.01.30 설을 지나고 나서도 여전히 시골에는 아이들이 눈에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연을 날리는 모습이 가끔씩 눈에 뜨입니다. 오늘도 시골 한적한 곳에서 연을 날리는 아이들이 보입니다. "너희들 집이 어디냐?" "우리 집은 서울인데요. 할아버지 집에 왔어요! 그런데.. 작은이야기 2005.02.12
거기 안서~어! 거기 안서~어! 2001.01.27 어제 밤에 내린 눈이 아직은 길바닥에 녹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있어 오토바이 운전하기가 그렇게 즐거운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정초가 되어서 인지 우편물은 많지가 않아 그렇게 마음속으로 부담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왠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기도.. 작은이야기 2005.02.05
아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1.01.26 질척거리는 길을 피하여 웬만한 길이면 걸어서 다니는 버릇을 가져야 하겠다 싶어 골목길을 들어서면서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소포 꾸러미를 들고 수취인 댁을 찾아갑니다. 그리고는 “주복동 씨! 주복동 씨!” 하면서 큰소리로 수취인 이름을 불렀더니 여섯 살 .. 작은이야기 2005.02.05
한 곡조해 봐! "한 곡조 해봐!" 2001.01.16 금 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얀 눈 속에서는 오토바이 운전하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설이 가까워짐에 따라 차츰 소포우편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필이면 바람까지 부는데 소포는 자꾸만 늘어난단 말이야!" 하면서 적재함 가득 우편물.. 작은이야기 200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