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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

산정호수 2022년 7월 20일 백마고지 전적지를 다녀온 저의 일행은 산정호수로 향하였습니다. 호수 입구에 들어서자 낙천지 폭포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가 저의 일행을 반겨주었습니다. 여기서도 인증샷 한 장 "김치~~~" 산정호수(山井湖水)는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위치한 인공 호수이며 1977년 3월 30일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승용차 또는 대중교통편의 접근성이 좋아 연간 7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폭포 윗쪽으로 올라가 데크로 이어진 다리를 건너자 굉음을 내며 아래로 떨어지는 폭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잔잔한 산정호수 수면 위를 달리는 보트가 굉장히 시원스럽게 보였습니다. 이건 무슨 자전거일까요? 호수 한쪽에는 궁예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저의 일행은 차량을 이용하여 호..

철원 백마고지 전적지

철원 백마고지 전적지 고석정을 다녀 온 저의 일행은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백마고지 전적지로 향하였습니다. 백마고지 전적지 입구에는 백마고지 전승비가 세워져있었습니다. 백마고지 전투에서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킨 전사자 명단이 적혀있었습니다. ("일동 차렷! 묵념 시작!") 전승탑으로 걸어가는 중 입니다. 하늘 높이 서 있는 태극기는 북한에서도 바라 볼 수 있는 높이라고 합니다. 전승탑 뒤쪽에는 상승각(常勝閣)이라는 종각이 저의 일행을 반겨주었습니다. 종각 뒤쪽에는 철원 평야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시 인증샷 한 장 백마고지 전투는 한국전쟁(1950. 6·25 ~ 53. 7. 27)기간인 1952년 10월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 3km 북방에 위치한 무명의 한 작은 고지를 놓고 한국군 보병 제 9사단..

친구와 탈모

친구와 탈모 오늘은 모임이 있는 날이어서 늦지 않도록 식당으로 향하여 문을 열고 들어서자. “어서와!”하고 먼저 온 친구들이 반겨주었다. “코로나19시대 잘들 살았는가?” “잘 살았으니 이렇게 나타났지 못 살았으면 여기 나타났겠는가?” “자네 말을 들어보니 정말 그러네! 그런데 한사람이 안 보이는데! 이 사람 왜 이렇게 늦을까?”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식당 문이 열리더니 “먼저들 오셨는가? 내가 이발좀 하고 오느라 조금 늦은 것 같네!”하며 친구가 들어오는데 평소에는 쓰지 않던 모자를 깊이 눌러 쓰고 머리를 아주 짧게 깎은 것 같았다. “자네 갑자기 무슨 모자를 쓰고 다니는가? 그리고 머리도 굉장히 짧은 것 같은데.” “그게 요즘 곤란한 일이 생겨서 그러네.” “무슨 곤란한 일이 있어 그러는데?” “요즘 ..

꼼지락 거리기 2022.08.20

한탄강 고석정

한탄강 고석정 2022년 7월 20일 한탄강 주상절리를 돌아본 저의 일행은 고석정으로 향하였습니다. 고석정은 입구에서 계단을 내려가자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저의 일행을 반겨주었습니다. 고석정 옆 정자에서 고석정을 배경으로 "김치~~~" 고석정 아래에는 조그만 보트가 있어 보트로 주위를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보트로 돌아보는 고석정은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하나! 둘! 하나! 둘!"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은 힘차게 노를 저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고석정은 한때 임꺽정의 본거지였다고 하였습니다. 갖가지 기암괴석이 즐비한 고석정은 정말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 철망으로 둘러싸인 출렁다리에서 인증샷 한 장 '김치!' 얼마나 걸었을까? 건너편에 켜켜이 쌓여있는 멋진 바위가 보였습니다. 계속 잔도를 걷다 문득 멀리 바라보니 잔도가 길게 이어진 모습이 끝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잔도 오른쪽에서도 물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있어 제 생각에는 깊은 골짜기가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뒤돌아서서 촬영한 사진인데 제가 상당히 많이 걸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바위 사이에서는 양치식물이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잔도를 걷다 뒤돌아 보면서 촬영한 사진인데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 길은 총 3,6km라고 하였습니다. 드디어 철원 주상절리 잔도 길의 최종 목적지 순담 관리센타에 도착하였습니다.

내가 산에 다니는 이유

내가 산에 다니는 이유 “동생! 오늘 혹시 무슨 계획 있는가? 없으면 나하고 무등산에 다녀오면 어떻겠는가?” “그러면 좋지요.” “그러면 조금 있다 9시에 자네집 앞으로 갈 테니 준비하고 나오시게!” “예! 잘 알았습니다.”해서 오늘은 무등산 산행을 하게 되었다. 선배님과 내가 무등산 주차장에서 새인봉 쪽을 향하여 천천히 산을 오르기 시작했는데 마침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이와 함께 산을 오르는 가족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굉장히 흐뭇한 마음이었다. 선배님과 나는 무등산 중머리재를 지나 토끼등 쪽으로 하산을 하려고 방향을 돌리는 순간 뒤를 따라오는 여자등산객이 있어 “먼저 가세요.”하고 길을 비키자 앞장을 서는 듯 하더니 뒤를 돌아보고 “지금 어느 쪽으로 가실 거 에요?” 물었다. “..

꼼지락 거리기 2022.08.13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전망대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전망대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 길을 계속 걷다 문득 오른쪽 바위 밑을 바라보니 양치식물로 보이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식물들이 자리를 잡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잔도 아래 한탄강에는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의 보트가 강물을 따라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잔도 길 건너편에는 폭포의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고 있었습니다. 오른쪽 계곡 끝으로 보이는 곳에서도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여기서도 인증샷 한 장은 필수겠지요? 마치 공중에 떠있는 듯 착각을 느끼게하는 타원형 전망대인데 바닥에 유리가 깔려있어 아래가 훤하게 보였습니다. 여기서도 인증샷 한 장 "멸치~대가리~~~" 또다시 출렁다리를 만났는데 이번에는 빙둘러 그물망이 싸여져있어 안정감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지난 2022년 7월 20일 저의 일행은 강원도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로 향하였는데 먼저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였습니다. 입장권을 구입한 저의 일행은 주상절리 입구를 통하여 입장하였습니다. 입구에서 계단을 이용하여 아래쪽을 이동하였습니다. 데크길 오른쪽에는 줄기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데크길을 얼마나 걸었을까? 윗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되지 않아 거대한 출렁다리가 저의 일행을 맞아주었습니다. 출렁다리 중간쯤에 위치한 전망대인데 여기서는 굽이쳐서 흘러가는 한탄강을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전망대에서 인증샷 한 장 "멸치~대가리!" 아래쪽 강에서는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얼마가지 않아 또 다른 출렁다리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탄강..

한밤중의 두레질 소리

한밤중의 두레질 소리 전남 보성읍 우산리 주공아파트 뒤쪽 하천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정자(亭子) 난간에 걸터앉아 건너편 논을 바라보았더니 어디서 날아왔는지 하얀 백로 한 마리가 모를 심으려고 물을 실어놓은 논을 왔다 갔다 하며 먹이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날도 징하게도 덥구만 나도 여그서 째깐 쉬어가야 쓰것네!”하는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려보니 영감님 한 분이 정자 가까이 다가오며 말씀하신다. “예! 어르신 이쪽으로 오세요. 여기가 시원하니 좋네요.”하고 벌떡 일어나 자리를 권하자 옆에 털썩 주저앉더니 “잉! 그래요~ 그란디 혹시 비 온다는 소식은 안들립디여?” “모레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기는 한데 많이 와도 5mm 정도 온다고 하네요. 그런데 엊그제처럼 천둥 번개 소리만 요..

꼼지락 거리기 2022.08.06

신불산 정상

신불산 정상 간월재(해발 900m)에 도착한 저의 일행은 신불산 정상을 향하여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산을 얼마나 올랐을까? 뒤를 돌아보았더니 저 아래쪽에 간월재가 보였습니다. "동생! 김치하시게!" "지금 형님 같으면 김치하겠어요? 오늘은 정말 힘드네요." 그러나 어찌되었든 산을 오르고 또 올랐습니다. "아이고~ 힘들다! 여기서 째깐 쉬었다 가드라고!" 그런데 어디선가 짙은 안개가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한 번 피어오르기 시작한 안개는 산을 덮으면서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드디어 영남 알프스 신불산 정상(해발 1,159m)에 도착하였습니다. 영남 알프스 신불산 정상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정말 그림처럼 아름답다고 했는데 오늘은 짙은 안개 때문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산(山) 이야기 2022.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