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연인(戀人) 아침 10시경 보성우체국 우편실에 70살이 넘어 보이시는 할머니 한 분과 초등학교 3학년 쯤으로 보이는 남자 어린이가 손을 잡고 들어오더니 누구를 찾는지 두리번거립니다. 그래서 제가 "할머니 무슨 일로 오셨어요?" 하고 물었더니 할머니께서는 "거시기 우리 아들이 서울 서 무슨 물갠을 보냈다고 한.. 빨간자전거 2004.02.04
오늘은 빨간 날(?) 오늘이 대한(大寒)입니다. 옛날 속담에 "소한(小寒) 추위는 꾸어서라도 한다!" 라고 하였는데 소한에는 별 추위도 없 이 그냥 넘어가더니 대한이 다가오자 대한 추위가 소한 추위까지 빌려왔는지 폭풍주의보에 대설(大雪) 주의보까지 내려서 전국을 온통 한파로 꽁꽁 얼려놓았습니다. 어젯밤 내린 눈은.. 빨간자전거 2004.01.25
소포와의 전쟁 언제나 그렇듯이 설날이 가까워지면서 또 다시 소포와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평소에는 집배원 한사람이 하루에 배달하는 소포의 개수는 7~9개정도 조금 많으면 15~20개 정도인데 설날이 가까워지면서 50~70개 정도의 많으면 한사람이 100여 개의 소포를 배달해 야만 합니다. 날씨는 어제 밤부터 내리.. 빨간자전거 2004.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