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 마을 전경 남해 독일 마을 전경 저의 일행은 남해 독일 마을을 천천히 돌아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사람 사는 곳은 나오지 않고 카페나 가게 같은 곳만 눈에 보였습니다. 여기는 무엇을 판매하는 가게일까요? 가끔은 아지가지하게 꾸며 놓은 곳도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조그만 가게들을 지나.. 아름다운 대한민국 2019.04.18
"말을 안 들으니 탈이 나는 거야!" “말을 안 들으니 탈이 나는 거야!” 많은 사람이 오고 갔을 꼬불꼬불 폭 좁은 산책로에는 붉게 물든 단풍잎과 바싹 말라버린 밤나무 잎, 그리고 노랗게 변해버린 바늘 같은 솔잎 등 크고 작은 낙엽들이 지나가는 갈바람에 우수수 쏟아져 이리저리 구르며, 나르며, 흩어졌다가 구석진 곳을.. 꼼지락 거리기 2019.02.09
담배 쉽게 끊는 방법 담배 쉽게 끊는 방법 오늘은 친구들과 모임이 있는 날이어서 시간에 맞춰 식당(食堂)으로 향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서려는데 친구 한 사람이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그래서 빙긋이 웃으며“모임은 아직 시작도 안 했을 것 같은데 어디가려는 건가?” “응! 여기 좀 다녀오려고!”하며.. 꼼지락 거리기 2019.02.02
"오래만 살면 무엇하겠는가?" “오래만 살면 무엇 하겠는가?” “내일 호남지방은 적은 양이지만 비가 내리겠습니다.”일기예보가 있었는데 아침에 동쪽 하늘을 쳐다보았더니 비구름은 보이지 않고 옅은 구름 사이로 붉은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그러나 때마침 불어오는 찬바람에 코끝이 싸늘해짐을 느낄 수 있었는.. 꼼지락 거리기 2018.12.29
의리 없는 친구들 의리 없는 친구들 집사람이‘밤(栗)을 삶았으니 먹어보라!’며 내 놓았다. “이건 어디서 가져온 밤이야? 혹시 시장에서 사왔나?” “그게 아니고 아랫집 할아버지가 아까 가져오셨던데!” “그랬어? 작년 이맘때도 가져오셨지?” “작년에는 오늘보다 더 많이 가져오셨어! 근데 올해는 .. 꼼지락 거리기 2018.11.24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대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는데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오늘도 비가 내리네! 그러면 우산을 챙겨야겠다.” 하면서“금년에는 예년에 비해 비가 자주 내려 농민(農民)들은 물 때문에 고통 받는 일은 없겠구나!”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마.. 꼼지락 거리기 2018.11.04
세발 낙지 이야기 세발 낙지 이야기전남 보성읍 용문리 들녘입니다.전남 보성군 회천면 전일리 군학마을 선창 야경입니다.지난 2018년 10월 3일 오후 저의 손폰이 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나여! 그란디 먼 일인가?" "요새 전일리 군학 선창에서 세발 낙지가 많이 잡힌다고 그러네 그러니 좀 이따 내가 자네 집.. 자잘한 이야기 2018.10.11
짱뚱어의 추억 짱뚱어의 추억 후배(後輩)가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광주에 있는 대학병원에 문병(問病)을 다녀오면서 승용차는 화순을 지나 능주면 쪽으로 부지런히 달리고 있는데 친구 한사람이 “어이~ 배 안 고픈가? 벌써 오후 7시가 다 되어 가니까 저쪽 짱뚱어 잘 한다는 식당에서.. 꼼지락 거리기 2018.09.22
적도에서 남극으로 이사 온 사람 적도에서 남극으로 이사 온 사람 장마가 끝나자마자 찾아온 강력한 무더위는 가만히 앉아있어도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뜨거운데다, 매일매일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는 수은주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무덥다고 알려진 대구(大邱)와 경산(慶山)지방이 사람의 체온보다 높은 섭씨 40도가 넘는 .. 꼼지락 거리기 2018.09.15
일본 코코노에 꿈의 대 현수교 폭포 일본 코코노에 꿈의 대 현수교 폭포꿈의 대 현수교를 건너면서 단풍철에 오면 정말 아름답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다리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았는데 까마득하게 보였습니다.저의 일행들 입니다.다리를 건너고 보니 막상 볼 만 한게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이라도 '찰칵!'.. 일본 후쿠오카 201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