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에 대하여 삶과 죽음에 대하여 오늘은 모임이 있는 날이어서 시간에 맞추어 식당으로 향했다. 그리고 친구들이 모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회원(會員)한사람이 시간이 되어도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이상하다? 이 사람이 이렇게 늦을 친구가 아닌데!”하고 전화를 하였더니“여기 .. 꼼지락 거리기 2017.06.10
나무 보일러와 기름 보일러 나무보일러와 기름보일러 보성읍 우산리 구마산 정상을 향하여 천천히 오르는데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바스락 바스락’발밑에서 들려오는 낙엽 밟는 소리가 포근한 느낌을 주는데, 때마침 불어온 바람에 바싹 말라버린 나무 잎새 하나가 가볍게 솟아오르더니 소나무 가지 위로 살며시 .. 꼼지락 거리기 2017.05.07
제주 한라산 제주 한라산지난 2017년 2월 25일 저의 일행은 제주 한라산을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한라산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해발 1950m 산 입니다.산을 오르는 도중 대피소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하였습니다.여기서부터는 아이젠을 착용하라고 하네요."어야! 거가 머시 있능가?""아이.. 산(山) 이야기 2017.03.30
친구와 장수말벌 친구와 장수말벌 식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데 TV에서 주택가 한쪽 귀퉁이에 지어놓은 축구공처럼 커다란 장수말벌 집을 떼어내 불에 태우는 소방관(消防官)들의 모습이 방영되고 있었다. “저 벌집 때문에 사람들이 위험했는데 그나저나 소방관들 고생이 정말 많아!” 친.. 꼼지락 거리기 2017.03.27
친구 누님과 우슬 뿌리 친구 누님과 우슬 뿌리 며칠 동안 겨울을 잊은 듯 따스하기만 하던 날씨가 어젯밤 늦게부터 불어오던 찬바람 때문인지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자 코끝이 시릴 정도의 싸늘하게 퍼져오는 냉기(冷氣)가 계절은 어느새 겨울 깊숙이 들어섰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오늘도 운동(運動)삼아 보성.. 꼼지락 거리기 2017.03.19
친구와 하지정맥류 친구와 하지정맥류 그젯밤 강렬한 추위가 찾아오면서 함께 데려온 강한 바람과 눈보라가 밤새 창문을 두드리며 소란을 피우더니, 여기저기 퍼부은 많은 눈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말았는데, 오늘은 모두 물러갔는지 잔잔한 햇살이 온 누리를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목욕탕(沐浴.. 꼼지락 거리기 2017.03.05
친구와 기계톱 친구와 기계톱 오늘은 친구들과 모임이 있는 날이어서 시간에 맞추어 약속한 식당으로 향하였다. 그리고 잠시 기다리자 회원(會員)들이 모이기 시작하는데 친구 한사람이 다리를 절뚝이며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자네 왜 다리를 절고 있는가?” “이거? 엊그제 산(山)에서 다쳤어!” “.. 꼼지락 거리기 2017.02.27
라오스 방비엥 푸캄동굴 라오스 방비엥 푸캄동굴라오스 방비엥 불루라군 옆에는 푸캄동굴이 있다고 해서 올라가 보기로 하였습니다.올라가는 길에는 현지 방송국에서 나왔는지 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야! 동굴 안이 무척 시원하고 아주 멋있고 좋다야~ 빨리 들어와!" 그러나 친구는 동.. 라오스 기행 2017.02.23
운동하는 즐거움 운동하는 즐거움 어젯밤 강하게 불어오던 찬바람을 따라 찾아온 겨울이 가을을 쫓아내고 그 자리에 눌러 앉아버렸는지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자 싸늘하게 퍼져오는 차디찬 냉기(冷氣)는 어느새 겨울이 시작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보성읍 우산리 구마산 쪽을 향하여 걷고 있는데.. 꼼지락 거리기 2017.02.12
친구와 건강 친구와 건강 운동을 하러 보성읍 우산리에 있는 구몽산에 올랐다 내려오는데 친구의 부인이자 옛날 직장에서 함께 근무하였던 여직원을 만났다.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건강은 어떠신가요?” “그저 그래요. 그런데 팀장님은 암(癌) 수술을 받으셨다면서요?” “5년 전부터 건강검진을 .. 꼼지락 거리기 2016.12.25